군청의 안이한 대응에 쓰레기장 변질, 부족한 시민의식 부족도 문제
영암군 미암면 간척지 쓰레기 소각장으로 변해버린 농로(6월30일 촬영) /사진=박인석 기자[영암=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전남 영암군 미암면 남산리 간척지 도로는 2개월 전 쓰레기 불법소각으로 보도가 됐던 곳이다. 당시 영암군 관계자에게 처리를 부탁했으나 다시 현장을 확인한 결과 불법소각은 여전했다
이곳은 해남에서 목포로 가는 간척지 농로지만 차량이 조금 많은 곳으로 오가는 관광객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플라스틱, 건축 자재, 스티로폼 박스 등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등이 며칠째 보행로에 자리를 잡고 있어 영암·해남을 오가는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악취 발생과 통행에도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영암군 미암면 간척지 소각장으로 변해버린 농로(7월2일 촬영) /사진=박인석 기자군 관계자는 “이전에 불법소각 주민들에게 마을까지 직접 찾아가 경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소각하는 주민에 대해 차츰 행정처리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당장으로서는 계도 조치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보인다.
24시간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이상 완벽한 완벽한 감시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CCTV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지만 군 관계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번 쓰레기가 쌓이면, 낙인효과 때문에 더 많은 쓰레기가 쌓이게 된다. 군청의 안이한 대응과 함께 부족한 멀쩡한 도로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다.
박인석 기자 cg6200@h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