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선제 방제·예찰 강화··· “여름철 국민 불편 최소화”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여름철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발생에 대비해 현장 방제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이 5월25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 일대에서 러브버그 유충 방제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러브버그 성충의 대발생 시기인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을 앞두고 선제적 방제와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이날 미생물 제제(Bti)를 활용한 유충 방제 실증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러브버그 발생 대응 상황과 과학적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Bti는 국내에서 모기 유충 제거에도 활용되는 미생물 제제로, 실험실 연구에서 러브버그 유사종에 대한 제거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기후부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서울 은평구·노원구와 인천 계양구 등 과거 러브버그 대발생이 심각했던 수도권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방제를 실시했다. 이어 지방정부 추가 수요를 반영해 수도권 14개 지역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또 불암산 현장에 설치된 포집기와 성충 우화트랩 등 예찰장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장비 시연 과정을 확인했다. 현장에는 서울시 관계자와 전문가들도 함께 참석해 러브버그 대응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방정부와 민간 전문가 등과 협력해 ‘러브버그 대발생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충 발생 시기에는 방제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성환 장관은 “러브버그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국민 생활 불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가오는 성충 발생 시기를 앞두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예찰과 현장 대응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 불편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